새로 이사온 곳이 너무 오래된 아파트라 안방하고 거실 크기가 똑같애요. 침대를 안 쓰니 더 운동장 같은 안방에다 소파와 TV를 다 집어넣고 거실에 새로 가구를 들였답니다. 우드워크샵이 관악구에 있을 때 부터 눈독을 들이다 이 핑계로 질러버렸어요 ㅎㅎ
컨츄리 테이블 세트(벤치는 하나만)랑 옆으로 긴 기본형 테이블을 주문했는데요,
가구 오기 전엔 신랑 눈치 쬐금 봤는데 신랑도 가구가 넘 예쁘고 자연스런 나무향도 좋다고 무척 맘에 들어하네요~^^
저녁에 찍은 사진이라 조명이 좀 어두침침 한 것 같기도 하네요.. 저녁에 퇴근하면 이렇게 가계부도 쓰고 책도 보고 차도 마시구요.
아침엔 거실 창 활짝열고 아침햇살 받으며 식사도 여기서 합니다. 멋진 요리가 아니라 쫌 그런가? ㅎㅎ;;
음식물을 흘릴까 걱정되서 유리도 생각해 봤는데 기본 코팅도 되 있고, 원목 느낌이 약해질 것 같아 그냥 식탁매트로 대체했어요~^^
뒤에 보이는 초록다리 테이블은 사실 재활용이라구 해야하나?
하얀색 상판은 이사오면서 버리고 온 침대의 헤드부분이거든요. 하이그로시도 되어있고 제법 튼튼한 놈이라 원목은 아니지만 아깝더라구요. 그래서 우드워크샵에 가져가서 다리를 만들어 달라고 했답니다. 사진에 보이는 색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면 너무 예쁜 은은한 그린이예요. 저는 이 테이블도 넘넘 맘에 들어요^^
컨츄리 테이블과 화초들이 놓여있는 테이블 둘이 컬러가 너무 잘 어울려요.
화초들 올려두기엔 조금 아까운 듯도 하지만 그래도 초록이들과 넘 잘어울리는 테이블 아닌가요? 하여튼 저 다리부분 그린칼라 완전 거실에 포인트예요. ^^
예쁜 가구들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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